이직 기록

[SSAFY 12기] 싸피 12기 최종 합격, 비전공자 에세이부터 면접까지

dev seon 2024. 6. 20. 01:00

<SSAFY 12기 모집 일정>

- 2024년 4월 22일(월) ~ 5월 7일(화) 17시 : 지원서 접수

- 2024년 5월 8일(수) ~ 5월 18일(토) : 에세이 제출

- 2024년 5월 11일(토) 10시, 13시, 16시 SW적성진단(비전공자)

- 2024년 5월 19일(일) 11시, 15시 코딩테스트(전공자)

- 2024년 5월 28일(화) 15시 인터뷰 대상 발표

- 2024년 6월 5일(수), 7일(금) 인터뷰(전공자)

- 2024년 6월 10일(월) ~ 12일(수) 인터뷰(비전공자)

- 2024년 6월 19일 15시 최종 합격 발표

 


 

지원서 접수부터 SW 적성진단은 이전 게시물에....

 

https://jemarque.tistory.com/entry/SSAFY-12%EA%B8%B0-%EC%8B%B8%ED%94%BC-12%EA%B8%B0-%EB%B9%84%EC%A0%84%EA%B3%B5%EC%9E%90-%EC%A7%80%EC%9B%90%EC%84%9C-%EC%A0%91%EC%88%98-SW%EC%A0%81%EC%84%B1%EC%A7%84%EB%8B%A8-%EA%B3%B5%EB%B6%80%EB%B2%95-%EC%8B%9C%ED%97%98-%ED%9B%84%EA%B8%B0

 

[SSAFY 12기] 싸피 12기 비전공자 지원서 접수, SW적성진단 공부법

- 2024년 4월 22일(월) ~ 5월 7일(화) 17시 : 지원서 접수- 2024년 5월 8일(수) ~ 5월 18일(토) : 에세이 제출- 2024년 5월 11일(토) 10시, 13시, 16시 SW적성진단(비전공자)- 2024년 5월 19일(일) 11시, 15시 코딩테스트

jemarque.tistory.com

 


에세이 작성

싸피 12기 에세이 주제는 이전 기수와 동일했습니다.

비전공자의 경우 주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자, 이제 이 주제를 분석해보자면.

1. 학업 및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어려웠던 경험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했던 노력

2. 싸피에 지원한 동기

총 2가지 내용을 500자 내외, 최대 600자까지 입력할 수 있습니다.

 

저는 두 내용의 비중을 비슷하게 잡아 약 300자씩 적었습니다.

정확히 확인해보니 1번에 315자를, 2번에 600-315자를 채워서

총 600자를 딱 맞춰서 냈네요.

 

SW 적성진단을 마치자마자 하루만에 에세이 초안을 완성했습니다.

싸피 단톡방에 선배들이 올려주시는 에세이 꿀팁을 참고해서 끝없는 수정을 했습니다.

싸피에 지원하신 다른 분들과 함께 서로 피드백도 주고받았습니다.

한 10번은 수정한 것 같네요...

피드백 받으면서 초안과 다른 모습의 좀 더 완성도 있는 에세이를 완성했습니다.


에세이 꿀팁

에세이 작성 및 제출에 대한 꿀팁을 만들어봤어요.

다른 분들의 에세이를 읽거나 제 에세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느낀 점, 주관을 포함합니다.

1. 글자수 세기

혹시 글자수 넘어가면 어쩌죠? 라고 질문하신다면.

어차피 600자 넘어가면 입력이 안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미리 준비할 때부터 잡코리아 사람인 등등 글자수 세기 사이트에 입력해보고

공백포함 글자수가 600자를 넘기지 않도록 조절하는게 필요하겠죠?

마찬가지로 너무 쓸 말이 없어서 450자 이하가 되는 것도 지양하는게 좋아보입니다

500자 내외라고 했으니..

 

2. 복붙 안돼요!

싸피 지원 사이트에서는 복사와 붙여넣기가 안됩니다ㅠ

에세이는 면접 준비할 때도 필요하니까 꼭 다른 곳에 미리 써두시고

그 에세이를 정확히 옮겨적었는지 여러 번 체크하고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 제출하면 수정이 안되니까요 ㅠㅠ

 

3. 말이 너무 길어지지 않게 쓸 것.

한 문단이 한 문장으로만 이루어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보통 한 문단은 2~3문장 이상으로 이루어지는게 적당해 보여요.

아마 한 문단에 한 문장이라면, 그 문장이 길거나 문단이 문단으로서 역할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4. 두괄식으로 쓸 것.

가끔 어떤 분은 장황한 이야기를 쭉 늘어놓다가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을 하시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핵심 전달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ㅠ

꼭 중요한 내용은 문단 첫 문장에 적어주세요~

 

5. 쓸데 없는 경험 넣지 말 것.

물론 싸피가 교육이기 때문에 너무 완벽한 사람을 뽑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내용들만 넣기에도 모자란 것 같아요.

부족한 부분도 적는게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람 자체가 부족해 보이면 안 될 것 같은 느낌?

주제와 무관한 경험들을 굳이 넣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 부족한 부분을 잘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면 괜찮은 것 같아요!

 

6. (비전공자의 경우)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포함하기.

전공자와 달리 비전공자는 자신이 선택한 전공을 떠나서 새로운 공부를 하는 거잖아요

내가 왜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그런 생각들을 구체화하는게 에세이에서도 면접에서도 중요한 것 같아요.

에세이와 면접이 한 흐름으로 가는게 좋으니 미리미리 에세이에 잘 녹여놓기~

전공을 떠난 이유를 설명하기 보다는 개발에 대한 확실한 열정이 더 보이는게 좋아요.

 


 

면접 스터디

 

에세이 작성기간이 끝나자마자 스터디를 구해서 면접 준비를 시작했어요.

저는 1차와 2차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그 차이는... 인터뷰 대상자 발표ㅠㅠ

인터뷰 대상자 발표를 하자마자 기존 멤버 중 절반 이상이 떨어졌어요ㅠㅠ

싸피 경쟁률 뭐야... 도대체 몇대1인 거야..

 

두 스터디를 합쳐서 제 인터뷰 대비 방법을 소개합니다.

인터뷰는 PT 면접과 인성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각 다른 방법으로 준비했습니다.

 

1. PT 면접

제가 서울캠퍼스 오프라인 설명회에 갔을 때

PT 면접 대비를 위해 양질의 IT 기사를 많이 읽으라는 말씀을 들었어요.

그래서 1단계로는 기사 요약을 시작했습니다.

IT 관련 기사를 요약하면서 최신 기술에 대해 익히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러다가 모든 개념을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중요한 키워드들을 나누어 각자 정리했습니다.

 

주제-개념-적용분야-문제점-해결방법

 

이렇게 5가지 내용을 담아서 IT키워드를 정리했어요.

 

그리고 정리된 내용으로 5분 동안 말하기를 연습했어요.

나중에 대면 스터디를 하면서 서로 주제를 만들어오고 그거에 대해 말하기도 해봤습니다.

 

예를 들면!

가장 많이 참고했던 과기부 블로그에 올라온 기사를 하나 읽어봐요.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with_msip&logNo=223464604443&categoryNo=56&parentCategoryNo=0&viewDate=&currentPage=3&postListTopCurrentPage=&from=post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5&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3

 

전국 어디에서든 빠르게! 농어촌 초고속 인터넷

2024년까지 정부는 전국의 농어촌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도시와 농촌 간의 통...

blog.naver.com

 

이걸 읽고나서 '농어촌에 IT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만들어서

다른 스터디원이 해당 주제에 대해 구상하고 5분 동안 말하기를 연습했습니다.

(실제 나온 문제 아님... 스터디 방법이었을 뿐이에요)

 

딱 임용고시 2차 시험 같은 5분 동안 나 혼자 떠들기...

임고로 다져진 PT 면접 실력으로 수월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추천하는 PT 면접 대비 영상!

이것도 참고했습니다.

 

https://youtu.be/DOvCIrwMPbQ?si=ev65ALu-Eq_Eld16

 

사실 불안해서 유튜브에서 면접 관련 영상을 엄청 찾아봤어요.

평가기준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PT 면접을 보는 이유는 의사소통 능력과 논리력 때문이다! 라는 거였어요.

창의성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무난하더라도 잘 말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어요.

 

2. 인성 면접

 

인성 면접의 기본은 에세이.

제출한 에세이를 읽고 스터디원들과 서로 질문을 달아주었어요.

그리고 제 에세이를 GPT에게 보여주고 질문 리스트를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GPT가 예상한 문제 중 몇 문제가 나오기도 했어요!

에세이 기반 질문은 나올 만한 문제가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키워드로 정리해 흐름을 외워뒀습니다.

 

인성 면접 질문 리스트를 검색하면 수많은 질문들이 나오는데요,

보통 다 기업 면접에 맞춰져 있어서 싸피에 맞게 변형이 필요해요.

특히 싸피에서만 물어볼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생각해봤습니다.

 

예를 들어...

- 왜 1지망이 서울인가요?

- 2지망인 지역이 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 싸피의 교육이 힘들 수 있는데 따라올 수 있나요?

 

이러한 질문들과 함께 기본적인 인성면접 질문들을 키워드 위주로 정리했어요.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나의 경험 정리!

어떤 경험을 묻는 질문들은 인성 면접 단골 문제잖아요.

실패했던 경험, 협업했던 경험 등등...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만능 경험들을 약 8개 정도 만들어두었어요.

 

대학생 때 경험, 직장인으로서 경험, 개발 공부하면서의 경험들에서

중요한, 의미 있는 경험들을 모두 뽑아서

키워드 위주로 경험한 내용, 느낀 점 등을 다 정리해두었습니다.

 

실제로 면접 스터디 진행할 때 무엇을 물어봐도 이 경험 중에서 다 말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에 다 생각해놓지 않더라도 또 하다보면 하나씩 경험이 추가되더라고요.

순발력 있게 대답할 수 있어서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ㅎㅎ

 

대면 스터디로는 실제 면접장에 온 것처럼 질문을 했어요.

저희는 3명이서 스터디를 해서 2대 1로 질문을 돌아가면서 했습니다.

압박 면접처럼도 해보고 분위기 좋게도 해보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했어요.

대면 스터디는 총 3번 진행했고 저희는 충분했던 것 같아요.

 


 

면접 후 최종 합격까지

 

저는 6월 11일, 비전공 면접 둘째날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임용고시 면접에 직장 경험까지 있어 면접 자체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었어요.

다만, 2차 CT가 무서웠을 뿐...

결국 1차 때보다 문제를 잘 풀지 못했습니다ㅠ

하지만 흔들리지 않겠다고 멘탈을 다잡고 남은 면접을 진행하고 왔어요.

면접장 분위기는 너무 좋았고 편안했어요.

면접관님들과 함께 하하호호 웃으면서 면접을 볼 수 있다니!

이런 면접 처음이야~

교육 면접이라서 그랬던 걸까요?

 

면접은 잘 본 것 같은데 CT가 망해서 걱정이 많았어요.

1차에서는 CT 다 풀고 검토도 했는데

2차에서는 못 풀거나 틀렸을 것 같은 문제들이 꽤 있어서

혹시 부정행위자로 치부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 ㅠㅠ

 

최종 합격을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친구들과 급하게 여행도 다녀왔어요.

발표가 언제 난다고 알려주지 않아 정말 계속 기다림의 연속...

그렇지만 다들 19, 20일 중에 나는 거 아니냐고 싸피옾챗에서 계속 얘기가 돌았습니다.

 

19일 2시, 카운트다운을 하시길래 따라서 들어가봤지만 아니었고

마음을 다잡고 3시, 드디어 합격 결과 확인!

 

원하던 서울캠에 합격했습니다!! ㅎㅎ

이제 집 구하고 비전공 자바반에 들어가기 위한 공부를!

싸피에서 1년 안에 취업하는 걸 목표로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서울캠에 합격하신 12기 분들 혹시 글을 보셨다면 소통해요!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