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12기 모집 일정>
- 2024년 4월 22일(월) ~ 5월 7일(화) 17시 : 지원서 접수
- 2024년 5월 8일(수) ~ 5월 18일(토) : 에세이 제출
- 2024년 5월 11일(토) 10시, 13시, 16시 SW적성진단(비전공자)
- 2024년 5월 19일(일) 11시, 15시 코딩테스트(전공자)
지원서 접수
작년부터 꿈꿔왔던 SSAFY 12기에 지원했습니다.
변함 없이 늘 가고 싶던 곳이라 접수 오픈일 오전에 바로 접수해버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보를 더 얻어보고자 오프라인 모집설명회도 다녀오고, 또 온라인 설명회도 다시 보고 그랬네요.
지원서 접수 기간은 꽤 깁니다.
그 안에 홍보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지원서 접수 화면에 들어가면 최종학력을 등록하게 됩니다.
이때, 학점평균도 들어가야 하니 미리 알고 있으면 접수가 좀 더 빠르겠죠?
학력 등록을 하면서 전공도 선택하게 되는데요,
비전공자는 이후에 SW적성진단을,
전공자는 이후에 코딩테스트를 본다는 차이점이 있으니 잘 확인해야겠죠?
저는 비전공자라 SW적성진단을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서를 제출한 뒤에는 5/11에 진행되는 차수 3개 중에 희망하는 차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을 깜빡하고 놓치신 분들이 좀 계시더라고요.
바이오리듬에 따라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시간에 보는 것이 좋으니
꼭 놓치지 말고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교육희망지역도 선택해야 하는데, 저는 어쩌다보니 1, 2지망 모두 경쟁률이 높은 것 같은 곳에 지원했네요.
서울은 서울이라서, 인구가 많아서 경쟁률이 높을 것 같고
대전은 이번에 신설된 데이터트랙의 인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ㅠㅠ
첫 날에 지원서를 넣어버리지 않았다면 2지망에 대전 대신 다른 캠퍼스를 썼을 수도 있지만
사실 서울 토박이로 살아와서 경상도까지 가는 건 그땐 좀 그랬어요 ㅋㅋ
그렇지만 붙여만 주신다면 제주도라도 가야지..
저는 다른 직장에서의 경력이 있어서 해당 경력도 적었습니다.
그 외에도 병역과 어학을 적는 칸이 있는데 여자라서 병역은 해당되지 않고,
어학은 이미 아주 오래 전에 만료되어서 그냥 비워두었어요.
후, 올해 가기 전에 오픽 꼭 따야지..!
그밖에도 장애 여부, 보훈 여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여부 등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 지원서 접수할 때는 에세이 주제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지원동기 및 향후 목표 관련 500자 내외라고만 정보가 제공됩니다.
SW적성진단(비전공) 공부법
오늘이 적성진단 날이었어요!
사실 방금 적성진단 보고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쓰기 위해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ㅋㅋㅋ
대외비가 아닌 내용들, 저의 경험과 싸피 공식 홈페이지 내용을 참고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SW적성진단은 온라인 CBT 형식으로 진행되며
70분 동안 수리/추리논리력과 Computational Thinking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비전공자는 코딩테스트를 보는 대신에 이 공부를 할 능력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사고력, 추론력을 테스트하는 거죠!
수리/추리논리력 시험이 30분 간 먼저 진행되고 그 뒤에 CT 시험이 40분 간 진행됩니다.
쉬는시간 없이 자동으로 넘어가서 숨 쉴 틈 없이 계속 문제를 봐야합니다..
싸피 측에서는 적성진단 준비를 위해 별도로 학습하지 않아도 4년제 대학을 졸업했다면 해결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요,
저는 일단 문과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일반대학교 학생처럼 취준할 때 인적성 시험을 본 경험도 없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오직 대학 수업과 임용고시 공부만 해봤네요..)
해커스 GSAT 파랭이 문제집을 구입해서 풀었습니다.
공부는 2주 전부터 시작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풀어서 중간에 며칠 쉬고 총 7일 공부했습니다.
1일차 수리논리 1/2
2일차 수리논리 2/2
3일차 추리 1/2
4일차 추리2/2
5일차 실전모의고사 1회
6일차 실전모의고사 2회
7일차 틀린 문제 다시 풀기
이렇게 공부하니까 실전모의고사 2회 풀 때는 50문제 중에 총 4문제 밖에 안 틀렸어요.
그리고 7일차에 틀린 문제만 모아서 푸는데도 생각보다 얼마 안 틀려서
gsat 대신에 비전공자바반에 들어가기 위해 자바 공부를 시작했어요.
수추리 말고 CT는 싸피 채팅방의 네임드이신 우키킴님이 만들어주신 감잡기용 문제만 풀었습니다.
여러번 풀진 않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에 10문제씩 쭉 풀어나갔어요.
그 이후에는 백준에서 문제를 풀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SW 적성진단 후기
지원서 접수할 때 1지망으로 했던 4시로 정해져서 아침을 여유롭게 보냈습니다.
3시 30분까지 오늘 풀어야 하는 백준 문제를 풀다가
이제 슬슬 들어가야지 하고 사이트에 접속해서 응시 셀카를 찍고 서약서? 같은 걸 작성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4시가 딱 되어서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시험 내용은 유출하면 안되니 저의 느낌 위주로 얘기하겠습니다.
SSAFY 12기 적성 4시 타임 기준입니다!
수추리
많은 블로그에 공유된 것과 마찬가지로 GSAT 보다는 난이도가 쉽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더러운 문제는 크게 없었다고 느꼈어요.
뭔가 다 딱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
그리고 실수할 수 있게 함정을 파둔 것도 없는 것 같고...
가장 오래 걸릴 것 같은 문제 유형들은 일단 패스하고 제가 자신 있는 문제들부터 해결했습니다.
마지막에 그 오래 걸리는 문제 유형 3개만 남았을 때, 시간이 30분 중에 7분 정도 남아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헉... 하고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데 다행히 앞에 두 문제는 거의 3-4분 내에 쳐냈고,
1분 정도 남았을 때까지 마지막 문제 감을 못 잡다가 정말 직전에 문제를 풀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15문제 모두 풀었고 헷갈리는 부분이 없었으니 실수만 안했다면 다 맞지 않았을까 기대합니다.
CT
우키킴님이 내신 어려운 문제들 (특히 좌표를 어려워함...)에 고통 받으면서
아 실전에서 이런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 체감상으로는 평이했습니다.
싸피 준비 단톡방에서도 대부분이 5솔이시더라고요! (5문제 모두 풀었다는 뜻)
5문제는 각각 소문제 5개로 구성되어 있긴 한데
문제의 아이디어만 이해하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시험 시작 전 백지 한 장이면 될 줄 알았는데 거의 3장은 쓴 것 같네요.
수추리에서 시간 부족해서 정신 없이 휘갈겨 쓰다보니 종이가 모자랐습니다.
미리 한 5장 정도 준비해둬야 안전할 것 같아요.
1번 문제부터 이해가 되지 않아서 2~5번을 먼저 풀고 다시 1번에 돌아온 시점, 시간이 23분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이 여유로워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읽으니까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13기 시험 보시는 분들은 문제 이해가 안되시면 일단 넘어가세요!!
문제를 다 풀고서도 시간이 꽤 남아서 모든 문제를 한 번 씩 다시 풀며 검토했습니다.
다행히 실수한 부분은 없는 것 같아요.
문제 자체를 잘못 이해한게 아니라면 다 맞았을 것 같습니다!
적성진단 그 이후
싸피 준비 단톡방을 보니 4시 타임 수추리가 어려웠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에 비해 CT는 쉬웠다고 하고요.
수추리는 10~12개만 푸신 분들이 대부분이신 것 같아서 평균 이상으로 잘 본 것 같습니다.
이제 시험은 끝났으니 다 잊고 에세이와 면접 준비를 시작하려고요.
에세이와 면접을 함께 할 스터디를 미리 모집했었는데 그 분들과 끝까지 갈 수 있기를.
에세이를 제출하고나면 5월 말 쯤 인터뷰 대상자 결과가 나올 것 같고
면접은 아마 6월 초중순이 아닐까 싶습니다.
6월 말 쯤 입과 여부가 나오면 바로 자취방 구하고 정신이 없겠지만
정말 이번에 꼭 싸피에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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