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 이직을 결심했다.
비록 나는 비전공자이지만 주변에서 숱한 개발자 전직 사례를 보았다.
나보다 빨리 공부를 시작해 이미 일을 하게 된 사람들과 같은 길을 걸을 수야 없겠지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직업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다.
독학? 학원? 국비지원? 부트캠프?
MBTI J인 나는 모든 일을 시작할 때 계획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선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정하는 데서 시작했다.
이 방법을 정리하기 위해 책을 두 권 읽었다.
'오늘부터 개발자' - 김병욱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 앨런
각각의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후에 올릴 도서 리뷰를 통해 정리해보겠다.
책을 읽고 내가 정한 방법은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내가 2년의 커리큘럼을 만들어보는 방법이었다.
독학과 국비지원,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개발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물론 계획은 언제든 수정될 수 있다.)
비전공자가 개발자되기 2년 로드맵
로드맵을 작성하기에 앞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나온 졸업생이
대학교 4년 동안 공부하는 내용을 살펴보았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커리큘럼이다.
서울대 4년 동안 각 학기에 무엇을 배우는지 잘 나와있다.
전공필수와 전공내규필수는 꼭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공선택 중에 프로그래밍의 원리, 언어, 운영체제는 따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공부해야 할 것을 크게 나누자면,
CS 기본 지식과 실제 프로그래밍으로 나눌 수 있겠다.
프로그래밍은 실제로 내가 개발자가 되면 해야 할 일이지만
CS 지식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면접에서 꼭 필요하다.
CS 지식이 없이 프로그래밍만 하는 것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코더라는 글을 어디선가 보았다.
그게 비전공자와 전공자의 큰 차이인게 아닐까?
4년의 과정 중 나에게 필요한 것만 골라 2년의 과정을 계획했다.
2023년 하반기 목표
개발이 적성에 맞는지 독학하며 확인하기
컴퓨터 기본 지식 학습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
파이썬 집중 학습
간단한 개인 프로젝트
2024년 상반기 목표
퇴직 후 본격적으로 프로젝트하기
컴퓨터 지식 학습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
자바 집중 학습
(국비지원? 인강?)
클론코딩
개인 프로젝트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목표
그룹 프로젝트하고 취업 준비하기
SSAFY 합격
그룹 프로젝트 참여
코딩테스트 준비
포트폴리오 준비
2023년 하반기의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 글로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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